하이브리드 혈관조영실 통합 운영, 감염환자 전용 수술실도 갖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광명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은 ‘NEW START 2020 프로젝트’ 추진 일정에 따라 최근 수술실 및 심혈관센터(하이브리드 혈관조영실) 리모델링 완공 오픈식을 갖고 7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30일에는 중환자실을 리모델링해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첨단 시설을 갖춘 수술실 전경.

이번 리모델링으로 광명성애병원은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이 강화된 대학병원급의 시설을 갖춘 수술실과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시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혈관조영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광명시 Hub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각 수술실과 혈관조영실에 ‘개별 양압시스템과 온습도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수술실 청정도 자동제어 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감염환자 수술을 위해 양압과 음압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감염환자 전용 수술실도 마련했다.

또한 수술실 및 병동의 소독멸균품 물류를 담당하는 중앙공급실도 한국멸균관리표준에서 제시하는 ‘중앙공급실의 환경표준’ 기준에 맞게 작업구역(오염제거구역, 준비포장구역, 멸균품보관구역)별 온도, 습도, 공기압력 및 최소공기교환 횟수 등을 자동제어하는 설비를 완비하여 감염관리에 완벽을 기했다.

이와 함께 수술시 발생하는 오염폐기물이 인체와 접촉될 수 없도록 세척·포장·소독멸균·보관에 이르는 동선도 체계적으로 구축했으며, 수술환자의 이동 동선도 입구와 출구를 달리 배치하여 교차감염을 최소화 했다.

백성준 병원장은 “수술실 확장 오픈을 통해 수술환경이 최고의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이 번 수술실 리모델링으로 수술환경이 대폭 개선돼 수술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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