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 리드, 미니 선풍기, 보냉백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증정품으로 소비자 공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식음료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제품을 구매하면 특별한 사은품을 주거나 할인가에 판매하는 증정품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실용성과 함께 디자인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공략해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작고 예쁜 ‘소확템(소소하지만 확실한 아이템)’ 증정품을 내세우고 있는 것.

컵에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머그 리드, 여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미니 선풍기 등 써보면 확실히 유용한 ‘소확템’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업계 마케팅 사례를 모아봤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스틱원두커피 ‘네스카페 크레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네스카페 레드머그 리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네스카페 크레마 아메리카노 미니(100개입+30개입)’를 구매하면 네스카페 머그 리드를 증정하는 내용으로, 오는 8월까지 G마켓, 옥션, 11번가를 통해 진행된다.

손잡이 부분이 네스카페를 상징하는 레드머그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깜찍함이 돋보이는 레드머그 리드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확템’이다.

가벼운 실리콘 소재로 안전성 면에서도 뛰어나고 컵 위에 덮어두면 컵 입구와 밀착되어 먼지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캐릭터들과 함께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귀여운 표정을 담은 한정판 미니 선풍기를 만나볼 수 있다. 탁상용 미니 사이즈로 제작되어 책상 위에 올려 두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윗부분 뚜껑을 열면 학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필통이 된다.

부드럽고 안전한 날개로 손을 다칠 염려가 없어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도 안전하다. 미니 선풍기는 드롭탑 매장에서 '아이스탑' 빙수 또는 전 메뉴(병음료, MD상품 제외) 1만 원 이상 구매 시 미니 선풍기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베스트셀러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협업한 과자종합선물세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선보인 선물세트는 '하마터면 못 먹을 뻔했다', '하마터면 퇴사할 뻔했다' 2종이다. 책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고 각각 맥주 안주로 좋은 스낵, 식사대용 간편식과 더불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확템’ 증정품을 넣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책의 디자인을 적용한 여권케이스와 데스크매트가 바로 그 것.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관심사가 ‘힐링’이라는 점에 착안해 관련 베스트셀러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BQ는 지난 5월부터 보냉백&보냉컵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 치킨 메뉴 한 마리 반 세트 이상 또는 치킨 한 마리와 사이드메뉴 2개 이상 주문 시 보냉백 또는 보냉컵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보냉백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검정색, 빨강색, 보라색의 3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제작됐다. 넉넉한 공간(25x24x18cm)과 뛰어난 단열로 수납력과 실용성을 갖춰, 근교 나들이용 도시락 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냉컵은 검정색, 흰색 2가지 컬러로, 적당한 용량(350ml)과 2중 진공구조로 뛰어난 온도 유지력을 가져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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