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영진은 유지・남부지오영으로 법인명 변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지오영이 연간 500억원 매출 규모의 여수 삼일약품을 전격 인수해 관련업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오영(회장 조선혜)은 중소의약품유통업체들과의 상생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여수 삼일약품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일약품은 여수지역에서 병의원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업체로 약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업체이다.

지오영은 삼일약품 경영진을 그대로 인수했으며 법인명은 남부지오영으로 하기로 했다.

남부지오영은 지오영을 통해 의약품 구매가 보다 수월해져 향후 병의원은 물론 약국 영업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오영이 중소의약품유통업체를 인수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식 의약품 유통 구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중소의약품유통업체들과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삼일약품을 전격 인수했다”며 “앞으로도 중소업체들과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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