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21억원 지원 받아…윤부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 박차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임상 CRO 기반 신약개발기업인 클립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의 신약개발 부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클립스가 선정된 '산업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난치성질환인 윤부 세포결핍증 치료를 위한 윤부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해 임상에 필요한 시료생산부터 임상시험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원 및 상용화 기술의 해외 시장조사, 해외 라이센싱을 위한 지원을 포함한다.

총 지원규모는 2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21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클립스는 2016년 12월 서울성모병원 안과학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던 난치성 질환인 윤부 세포결핍증 치료를 위한 윤부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을 이전받아 약 2년간 추가 연구를 진행, 올해 1월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지준환 클립스 대표는 "지난해 윤부 줄기세포치료제를 포함,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항 바이러스 치매백신, 대상포진 백신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에 대한 자금 부족 해결을 위해 일반투자자 및 외부 투자기관으로 부터 약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바 있다"면서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난치성 질환인 윤부줄기세포결핍증 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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