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 소속 51명의 스포츠 전문 한의사들이 지난 25일간의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의무지원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광주수영대회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침과 추나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에서는 메디컬센터 전체 내원환자 3083명 중 40%에 달하는 1144명이 한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의과 내원환자 1144명 중 선수는 511명으로 44%를 기록했으며, 외국 선수와 임원은 823명으로 72%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 연속 다이빙에서 메달을 획득한 영국의 토마스 데일리가 침과 추나치료를 받아 만족스러운 치료 후기를 남겼으며, 현 세계수영연맹 부회장인 샘 람사미도 침과 추나 치료를 받았다고 광주한의사회는 밝혔다.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슬로건으로 내건 세계 수영인들의 축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한의과 진료실에 대한 평가는 금메달감”이라고 말하고 “개인 진료를 희생하고 선수촌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신 진료단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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