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병원 내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난 23일~26일 '배려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병원 직원도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인 감정노동 근로자입니다. 우리 함께 존중과 배려문화를 만들어가요'로 병원 곳곳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내걸고 배려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4일에는 1층 로비에 건강부스를 설치, 병원 내 감정노동 근로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 및 스트레스 측정, 간이치매 검사를 실시해 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도록 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의료기관 특성상 구성원들의 심리적 건강과 행복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 안전으로 직결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 배려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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