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지정하는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2019년부터 3년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과정’이라는 과정명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RA 전문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총 2회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1차 교육과정은 내달 26~30일, 2차 교육과정은 9월 23~27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의료기기 산업체 재직자 외에도 의료기기 산업 관련 미취업자 및 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세부내용은 원주테크노밸리 홈페이지 열린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의료기기 국제규격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세부 강의 내용은 △시판전 인허가 △사후관리 △품질관리(GMP) △임상 △해외 인허가제도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자격시험은 오는 11월에 실시 예정이다.

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따른 의료기기 제도 및 규제를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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