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이용되는 '엔브렐'과 불면증 치료제 '로제렘'에 대해 각각 파트너기업과의 공동판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엔브렐은 화이자와의 공동판촉계약이 올해 11월 종료됨에 따라 화이자 단독으로 정보제공 및 수집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로제렘은 메이지 세이카파마와의 공동판촉계약이 9월 말 종료됨에 따라 10월부터 다케다가 단독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엔브렐은 과거 와이어스의 제품으로, 당시 와이어스 제품 대부분을 다케다가 판매하고 공동판촉을 해왔다. 엔브렐은 2005년 공동판촉계약을 기초로 양사가 정보제공을 해왔으나 최근 사업환경의 변화로 양사가 협의한 결과 공동판촉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단 다케다가 내년 3월까지 판매를 지속하고 4월 이후에도 지속할지 여부에 관해서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렘은 다케다가 2010년 7월부터 판매하고 2014년 10월부터 메이지와 공동판촉을 실시했다. 이번에 양사가 협의한 결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2019년 9월 말 공동판촉을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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