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신생혈관 녹내장 대상…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바이엘은 노인황반변성 등 안과용 VEGF 저해제 '아일리아'에 대해 일본에서 신생혈관 녹내장(NVG)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아일리아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이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신청은 NVG를 가진 일본인환자를 대상으로 아일리아의 유리체내 투여에 따른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검토한 3상 임상시험(VEGA시험과 VENERA시험)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양 시험에서 주요평가항목으로 1주째 안압변화, 부차평가항목으로 1주째 홍채 신생혈관 형성을 비교해 개선된 환자의 비율을 평가한 결과, 아일리아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NVG는 신생혈관이 홍채 및 전방우각에 형성되어 방수유출이 저해됨에 따라 안압이 상승하는 특발성 녹내장을 말한다. 주로 증식당뇨병망막증이나 망막중심정맥폐색증 등 망막허혈을 초래하고 증상이 진행되면 실명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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