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25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이뤄진 행복콘서트는 무더위에 지친 환우와 내방객들에게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환우와 내방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하! 할렐루야’ ‘푸르른 시냇가’ ‘오빠 생각’ ‘고향의 봄’ ‘별 헤는 밤’ ‘누군가 널 위하여’ ‘내가 바라는 세상’ 등 환우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곡들을 엄선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을 펼친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은 전북권 크리스천 초·중·고학생들로 구성된 소년소녀 혼성합창단으로 복음전파와 지역 내 음악저변확대를 목표로 1997년 창단됐다. 창단 이후 환경음악회와 전북합창제, 전라예술제, 평화합창제, 소리축제 등 550여회의 다양한 국내공연은 물론 미국과 유럽 호주 등 해외공연을 통해 민간외교 활동도 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소년소녀가 전하는 아름다운 화음을 들으면서 힘든 병원생활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병원을 방문하는 환우와 내방객들의 심리안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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