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길안과병원(병원장 손준홍)은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2018년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에 이어 지자체 주관 인증까지 통과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인증 3관왕’ 기록을 세웠다.
국내 안과병원 중 정부와 지자체 주관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병원 지정 제도에 도전하여 3개 인증 모두를 획득한 병원은 이 병원이 유일하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인증 제도는 외국인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인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인천 소재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82개소 중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및 진료 인프라,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하여 총 5개소(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를 선정했다. 이중 병원급 의료기관은 한길안과병원이 유일하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2년간 인천광역시 지정 선도 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타겟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홍보 마케팅비 지원 ▲인천광역시 주최 국내‧외 의료관광 설명회 우선 참가권 부여 ▲팸투어, 번역, 홈페이지 구축, 통역, 컨시어즈 서비스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손준홍 병원장은 “인천 의료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국제진료팀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타 의료기관과 협업하여 더욱 활발하게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