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맘모그라피, TAVR 하이브리드 카테터 랩 등 관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의 병원 가운데 수술 로봇, 3D 맘모그라피, TAVR 하이브리드 카테터 랩 등이 투자 우선순위로 꼽힌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은행 UBS가 100명의 병원 구매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병원 자금 예산은 안정적인 3.6% 증가가 추산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서 배리언 메디컬 시스템스, 박스터, 인튜이티브 서지컬, 벡톤 디킨슨, 홀로직, 힐-롬 홀딩스 등의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관측이다.

특히 로봇 수술이 단기적 투자 우선순위라고 언급한 관리자 가운데선 1/3이 이미 다빈치 수술 시스템을 보유했고 또한 16%는 내년에 하나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는 등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시장 점유에 있어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는 다빈치 시스템을 위해 더욱 많은 수술실을 로봇으로 바꾸거나 신관 및 자매 병원을 확대하는 등 병원 부동산 확대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로봇 수술에 있어서 공급 비용 증가는 병원측의 반발을 일으킬만한 역풍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주입 펌프 시장의 경우 박스터가 40% 점유를 유지 중이고 이어 벡톤디킨슨이 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 관리자의 25%는 앞으로 펌프 제조사를 바꿀 방침이라고 답했지만 여전히 두 회사가 가장 이득을 볼 전망이다.

반면, 병원이 하락세일 경우에 가장 먼저 삭감할 분야로는 방사선, 재활, 종양학, 일반외과, 실험실이 도마에 오를 우선 목록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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