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김승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44, 사진)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의 수상 논문은 ‘비만 폐쇄수면무호흡 환자에서 기계학습을 통한 적정 양압 예측모형’으로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지 Journal of sleep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비만 폐쇄수면무호흡증의 양압기 사전적응치료에 필요한 압력값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그 정확도를 분석해 보고했다.

김승수 교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수면센터의 폐쇄수면무호흡환자 중 비만도(체질량지수) 25이상의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새 예측모델은 양압기 치료의 성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새로운 예측방법은 기계학습(Machine Leaming)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활용되던 예측방법들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았다. 대표적인 폐쇄수면무호흡 치료법인 양압기 치료는 적응여부가 성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양압기 적정 검사 전 1~3개월 사전적응치료가 필요한데, 이 때 적정 압력값 산정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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