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23일 오전 11시 오송재단 GLP구축 현장에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8일자로 오송재단 기기센터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GLP기관이 지정되면서 앞으로는 OECD 국가 간 상호 인정되는 GLP 시험성적서를 통해 의료기기 수출시 해당 국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어 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서 지원을 시작하는 시험 항목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 시험), 체외유전독성시험 등 2가지 항목이며, 오송재단측은 향후 동물시험에 대한 GLP시험 항목의 확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센터 개소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수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GLP 시험항목을 추가 확대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화 및 해외진출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