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5,000병상 시안국제메디컬센터와 3D Print, VR AR 기술협력 등 공동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최근 시안국제메디컬센터의 개원식에서 첨단 메디컬3D영상 기술 서비스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Medical AI Digital Imaging Software Service △Medical VR AR 기술협력 △3D Print 임상적용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시성 시안 하이테크 혁신중심지역에 위치한 시안국제메디컬센터는 중국 국제의료그룹이 약 1조원을 투자해 1만 5,000병상을 갖춘 대형종합병원으로 JCI 국제인증은 물론 중국 국가위생부 평가 최고등급인 ‘3급’을 받은 최첨단 의료기관이다.

심장, 신경, 소화기, 종양, 흉부, 혈액 등 급성 및 중증 질환 진단과 중점 치료를 담당하는 52개의 전문 부서와 16개 임상센터를 중심으로 13개 모의 의료센터와 수술 로봇, 개방형 기술 플랫폼은 물론 구조용 헬리콥터와 뇌졸중 대응 응급 처치 장비까지 첨단의료 시설을 갖췄다.

지난 6월 시안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메디컬아이피는 시안국제메디컬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영상진단센터에 원천 기술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메딥(MEDIP) 3D모델링으로 환자 정보를 분석해 임상에 적용하도록 하고, 수술계획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3D프린팅서비스인 아낫델(ANATDEL)의 기술지원과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준 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중국 진출의 꿈이 중국 시안에서 실현될 전망”이라며 “첨단기술로 글로벌 의료시장의 역사를 다시 쓰는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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