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이상 투자 라운드 감소한 탓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 2분기에 세계적으로 제약 및 생명공학 벤처투자가 메가급 라운드의 감소로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2분기에는 약물 개발에 총 91건의 30억달러 규모로 벤처 투자가 진행됐으며 이는 1억달러 이상의 투자 라운드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됐다. 즉, 상반기 동안 1억달러를 넘는 라운드는 단 13건에 그쳤으며 53건은 5000만달러를 넘었다.

단, 최근엔 바이오엔테크가 3억2500만달러, 레볼루션이 1억달러, 중국 르푸 바이오테크놀로지가 1억3100만달러의 투자를 받는 등 메가급 자금유치가 전보다 줄긴 했어도 끝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특히 유전자 치료제 업체 아스클레피오스 바이오파마슈티컬의 경우 아직 임상 단계에 이르지도 못했지만 2억3500만달러를 유치해 2분기 최대 투자 기록하며 고위험 분야에 대해 여전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CRT-T 치료제를 개발하는 포세이다 쎄러퓨틱스가 시리즈 C라운드에서 1억4200만달러, 시리즈 B에서 희귀 질환 및 종양학 업체 스프링웍스 쎄러퓨틱스가 1억2500만달러,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알로버가 1억2100만달러,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퓨전 파마슈티컬스가 1억500만달러를 유치해 동기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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