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바이러스, 독감, 헤르페스 저분자 전임상 신약후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가 노바티스로부터 항바이러스 전임상 신약후보 셋을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리노바이러스, 독감, 헤르페스에 대한 치료제로 길리어드는 노바티스에 비공개의 선금을 주고 세 타깃에 관한 저분자 신약후보를 개발·판매할 권리를 얻었다.

또한 길리어드는 향후 특정 개발 및 판매 목표 달성에 따라 노바티스에 추가로 2억9100만달러의 마일스톤과 연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주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는 최근 이탈리아 리코르다티(Recordati)에 쿠싱병, 말단거대증 등 내분비 장애 치료제 시그니포, 시그니포 라르와 신약후보 오실로드로스태트(osilodrostat)의 세계 권리를 선금 3억9000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오실로드스태트는 코르티솔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11 베타-히드록시화효소에 관한 경구 억제제로 미국과 유럽에 승인이 신청된 상태며 이에 관해 리코르다티는 노바티스에 마일스톤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당초 노바티스는 산도스타틴의 제네릭을 대비해 시그니포 라르의 승인을 받았지만 산도스타틴 제품은 특허가 만료된지 수년이 지났어도 작년 세계 매출이 15억900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건재하고 특히 산도스타틴 라르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제네릭도 없다. 반면, 시그니포의 매출은 지난해 720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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