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병해 방제 탁월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식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굼벵이)에 주로 나타나는 진균성 병해인 녹강병균과 백강병균의 방제에 탁월한 특허 기술을 경북 예천에 위치한 그린에듀텍 영농조합법인에 이전한다.

민간에 이전하는 이번 특허 기술은 곤충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미생물(조성물)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것으로 올해 6월 28일 특허 등록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농가에서 식용 곤충을 사육하다가 발생하는 병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 미생물을 활용한 식용 곤충병 방제용 균주(바실러스 아밀로리퀴에파션스)를 개발했다.

식용 곤충은 201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등록된 이후 2016년 12월에 정식으로 식품원료로 등록되었지만 곤충병 방제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균주는 식용 곤충에 발생하는 녹강병과 백강병에 대해 각각 83.3%, 73.3%의 방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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