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성 요로 및 복강내 감염 치료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저항 박테리아를 퇴치하기 위한 MSD의 3중 복합 항생제 리카브리오(Recarbrio, imipenem/ cilastatin/ relebactam)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없는 복잡성 요로 감염(cUTI) 및 복강내 감염(cIAI) 성인 환자에 대해 허가했다.

이는 기존에 허가된 두 항생제 조합에 신규 베타-락타마제 억제제인 릴레박탐을 추가한 주사제다. 즉, 릴레박탐의 추가로 이미페넴에 대한 박테리아의 감수성을 복구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승인은 신속심사의 결과로 제한적인 안전성 및 효과 임상 데이터에 의해 이뤄졌으며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히 보인 부작용은 설사, 구역, 두통, 열, 간효소 증가로 나타났다.

거의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돼 판매 및 매출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코웬에 의하면 릴레박탐은 2020년까지 5000만달러, 2024년까지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요로감염 환자는 올바른 항생제를 적량으로 투여받지 못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합병증의 20%는 다제저항 박테리아가 그 원인으로 치료 옵션이 심하게 제한적이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2만3000명 가까이가 요로감염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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