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의료계-처리업체 등 이해당사자 참여 열린 공방 예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의료계와 의료폐기물처리업계가 '일회용 기저귀 의료폐기물 제외'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공동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우려가 낮은 기저귀의 의료폐기물 제외’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의료계는 물론 학계와 법조계, 환경부, 의료폐기물 처리업계 관계자가 모두 모여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최근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감염성/전염성/위해성 등에 관한 조사연구’를 직접 진행한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나서 이번 환경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밝힐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박성국 대한요양병원협회 이사(수원 효병원 원장)와 환경부 권병철 과장, 최병운 의료폐기물공제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감염성이 낮은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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