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GSK·한독테바 등 유통업체에 통보
일부 의약품 품절 기간 길어져 불편 호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 주요 의약품이 공급이 중단되고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GSK·한독테바 등이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고 일부 의약품 공급 중단 및 품절을 공지했다.

GSK는 큐티베이트크림 15G, 벤토린 네뷸, 웰부트린엑스엘정150mg 등이 품절중이며 이들 제품의 공급 시점도 빠르면 8월에서 늦으면 12월경 정상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벤토린 네뷸, 웰부트린엑스엘정 등은 품절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는 물론 병의원에서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독테바는 항악성종양제로 사용중인 레트레졸이 품절이라고 밝혀 일부 병원에서는 대체 의약품을 선정해 환자 진료를 진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바이엘코리아는 다이안느, 크리안정에 대한 공급을 중단한다고 의약품유통업체에게 통보했다.

다이안느 21T의 경우 사업부 판매 중단 결정에 따라 현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는 7월을 마지막으로 공급이 중단되지만 대체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본사 생산 중단 결정에 따라 크리안정 28T도 7월을 마지막으로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안정은 호르몬대체요법 및 골다공증 예방에 사용되는 약제로 이 역시 시중에 많은 의약품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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