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유광사홀…의료계 중요 이슈-고대의대 역사 조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김숙희)가 오는 9월 1일 김숙희 회장 주도하에 교우들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역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숙희 교우회장(사진 중앙)은 “교우회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단순히 교우들이 만남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우들이 얻어가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예정인 ‘고대의대의 날 학술대회’는 의료계의 중요 이슈와 고대의대의 역사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대한의사협회 평점은 5점이 부여됐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의료계 이슈를 다루는 강좌로는 △미세먼지의 인체유해도(이승훈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건망증과 치매(한창수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준비됐다. 고려의대를 조명하는 강의로는 △도약하는 고려의대(이홍식 고려의대 학장) △고려대의료원-비상을 시작하다(박종웅 고대의료원 기획처장) 등이 이어진다. 또한 명의에게 배우는 노하우 강좌로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정형외과)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내 의료진의 강의가 오후 세션으로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세션에서는 故 임세원 교수의 메모리얼 렉쳐로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의료현장에서 폭력상향 환자에 대한 대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고대 교우회는 임세원 교수 자녀 장학금을 모금하는 등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숙희 회장은 197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83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고려대부속병원 산부인과 전임의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의사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및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의대 교우회 회장으로 교우회를 이끌고 있으며,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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