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이미징’서 국내 석학들과 딥러닝, AI 등 디지털 기술 최신 지견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GE헬스케코리아(대표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AI 기술이 이끄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소개하는 ‘비욘드 이미징(Beyond Imaging)’ 심포지움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00여 명의 국내 영상의학 의료진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움에서 ‘Beyond Imaging : Intelligent Devices, Analytics,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GE의 Precision Health 전략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신경, 심장, 복부별로 딥러닝 Reconstruction 사례 및 Air Coil 기술 적용 로드맵 및 임상케이스를 소개했다.

먼저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CT에서의 딥 러닝을 통한 이미지 재구성’ 세션에는 서울대병원 강효진 교수, 윤순호 교수가 각각 복부와 흉부에서의 CT를 통한 딥 러닝 이미지 재구성에 대한 소견을 발표했다.

심장 CT에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적용 사례를 발표한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추기석 교수는 “GE의 새로운 딥러닝 이미지 재구성 기능인 CT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는 기술을 통해 노이즈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딥러닝을 적용해 영상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은 건국대병원 문원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MR에 적용된 AI 및 Air Coil (에어 코일) 기술’ 세션에서 발표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김호성 교수는 AI와 임상논문과 레퍼런스 데이터 베이스 기반의 딥 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된 MR 기술을 소개하며 “노이즈, 속도, 왜곡현상, 활용도 등 다방면에서 AI기술의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AI 기술을 소개하는 다양한 세션 외에도 GE 글로벌팀에서 방한해 AIR Coil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실물 전시를 해 참석한 영상의학과 연구진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판독실 환경과 동일한 ‘워크스테이션 + 의료용 모니터’에 DICOM 영상을 전시해 실시간 고객의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