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과 비슷…진행성 난소암 21.4%-조기 난소암 4.9%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인에서 난소암을 유발하는 BRCA 유전자변이 보유율이 14.7%로 서양인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조사 'Japan CHARLOTTE study'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일본에서 신규로 상피성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난관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BRCA 유전자변이 보유율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63개 의료시설에서 2016년 12월~2018년 6월에 등록된 666예 가운데 BRCA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634예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난소암환자의 BRCA 유전자변이 양성 비율은 14.7%였다. 이 가운데 BRCA1은 9.9%, BRCA2는 4.7%. 진행성 난소암의 양성 비율은 24.1%로 조기 난소암의 4.9%를 웃돌았다. 진행성 난소암의 양성 비율은 BRCA1이 16.3%, BRCA2가 7.7%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대규모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산부인과분야 암게놈의료를 추진하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