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부회장 등 치료효과 호평 – 한의치료 도핑걱정없어 좋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한의과 진료실이 외국선수들의 방문으로 북적되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촌 병원 진료를 시작한지 11일째인 15일 오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전 올림픽 분과위원회장이며 현 수영연맹 부회장인 Fina bureau 의 Second Vice President(수영연맹 부회장)인 sam ramsamy가 방문해서 침, 추나 치료를 받았다.

sam ramsamy는 80세로 IOC위원직을 은퇴하고 현재는 모든 공식 행사에서 FINA 부회장이자 공식 대변인으로 이날 치료에 만족해 이튿날인 16일 오후에 부인과 함께 재차 방문하여 치료받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다이빙 코치인 steve gladding이 진료를 받고 만족한 이후로 sam ramsamy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수들은 종목 상관없이 많은 선수가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 선수들에게는 낯선 한의진료이므로 진료초반에는 팀 닥터나 코치들이 먼저 침, 부항, 추나 등의 한의진료를 받아보고 그 효과에 만족하여 선수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7월 10일 Rumeysa Sude UNAL 터키 싱크로나이즈 여선수가 우측 상지 거상시 통증이 있어서 침, 추나 치료를 받고 치료 직후에 움직임이 훨씬 개선되어 연습 이후 계속 방문하고 있고 시합 전까지 꾸준히 치료 받을 예정이다.

7월 13일에는 케냐 경영선수 Maria Chantal Brunlehner, Issa Abdulla Mohamed 선수가 내원하여 침, 추나 치료를 받았다. 치료에 매우 만족하였고, 21일 경기일 전까지 꾸준히 내원하여 치료를 받겠다고 했다.

특히 한의과 진료실을 찾는 많은 외국 선수들은 “도핑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파도 단순한 처치나 간단한 진통제로 견뎌야했는데 한의과 진료실의 침, 부항, 추나와 같은 치료덕분에 도핑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한의사회 박윤형 한의사는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에서는 다양한 한의진료로 선수들이 도핑 걱정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컨디션을 회복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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