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공지능-병원의료정보 특별전 눈길…병협, 2019 국제병원·의료기기 산업박람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주최하는 ‘2019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 2019)’가 오는 8월21일~23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K-HOSPITAL FAIR는 병원장, 의사, 간호사, 구매물류팀, IT정보팀, 시설설비팀, 의료산업의 제조 및 유통업자 등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바이어로 참여하는 B2B 전시회다.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지난해 개최된 'K-HOSPITAL FAIR 2018' 전경.

특히 지난 해 의료인공지능특별전과 병원시설관리특별전을 런칭하여, 병원 관계자와 해당 업계의 소통을 강화했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은 디지털 헬스 등 혁신기술의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시품목은 총 16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영상의학기기,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시스템, 재활〮물리치료 관련 기기,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중 대한병원정보협회의 학술대회와 병원의료정보특별전이 열린다. 학술대회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보호(Digital Ethics and Privacy)’, ‘모바일 의료IT’를 주제로 다룬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는 학술대회의 주제와 밀접한 영상의학장비 원격판독 시스템, 정보보호 솔루션, 복약 모니터링 디바이스, 수술영상 분석 시스템, FRID 솔루션, EMR, 바코드 스캐너 등의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들이 참가한다.

의료인공지능특별전에서는 한국형 인공지능(AI) 의사 ‘닥터 앤서(Dr. Answer)’ 완전체가 선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해 K-HOSPITAL FAIR에서 3개 질환(심뇌혈관질환, 치매, 전립선암)에 적용 가능한 의료 빅데이터 응용 플랫폼을 소개했다.

금년에는 유방암·대장암·심장질환·뇌전증·소아희소난치성유전질환에 적용될 플랫폼까지 추가해 총 8개 질환에 대한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밀의료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과 ICT·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직접 기술을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요양병원협회, 중국병원협회 병원직능 단체들이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8월 20일까지 K-HOSPITAL FAIR 홈페이지에서 무료참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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