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단장 조원민)은 올해 4번째로 인도네시아 머라우케섬의 울릴린지역 현지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돌아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의료봉사는 건강한여성재단과 씨젠의료재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3회에 걸쳐 축적된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보다 세밀한 진료를 위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홀 의료봉사단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등 의료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건강한여성재단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초음파 등 장비 운영을, 그리고 씨젠의료재단에서 다양한 혈액검사를 현지 보건부 공무원들의 지도하에 시행 할 수 있었다.

의료봉사단장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온 조원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는 "인도네시아 울릴린 지역 해외의료봉사는 매회 거듭할수록 현지의 보건환경이 및 위생환경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면서 "주민들은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쓴 이후 감염성 질병의 발병률이 낮아지고 현지인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현지의 의료진 또한 의술이 발전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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