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F9' 우리나라·일본· 대만·ASEAN 각국서 독점 개발·제품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약품은 미국 포티 세븐(Forty Seven)이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항CD47항체인 '5F9'을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및 ASEAN 각국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제품화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오노는 계약일시금으로 17억엔, 개발진행 및 매출액에 따른 성공사례금으로 총 최대 112억엔을 포티 세븐에 지불하기로 했다. 또 이들 지역에서 5F9의 매출액에 따른 10%대 후반~20%대 전반의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오노는 위의 지역에서 개발비용을 부담하고 앞으로 실시되는 다국가 임상시험에 진출하는 권리도 보유하게 된다. 또 포티 세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지역에서 5F9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오노는 "다양한 혈액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토대로 5F9가 다양한 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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