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경기도의료봉사단 일원으로 2019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6일간 필리핀 포락지역에서 약손사랑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해외의료봉사 10년째 맞이한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약사회를 비롯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 도내 5개 의약단체 전문가와 치과위생사회, 선교사, 일반 봉사자 등 총 42명의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일정을 통해 필리핀 포락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락지역은 필리핀에서도 대표적인 취약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부족한 보건의료시설과 어려운 접근성으로 인해 어린아이, 임산부 등 건강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이 꼭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경기도약사회를 대표해서 김희식, 임용수부회장, 신윤호 단장,조서연 위원장 등 총 4명의 약사가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경기지부는 사전에 제약, 도매사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약 2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이번 해외의료봉사 사업을 위해 봉사단에 기증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가한 김희식 부회장은 “방문 첫날부터 수백여명의 환자가 몰려들어 쉴 새 없이 투약과 복약지도를 진행해 마치 전쟁터 같았다”며 “열심히 봉사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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