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양일간, 전국주요임원 정책대회 개최…'국회에 약사사회 목소리 전달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약사사회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약사사회 위상강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출범초기인 김대업 회장이 약사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되는 만큼 눈길을 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은 지난 10일 출입기자단과 만나 ‘2019년 전국 주요임원 정책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정책대회에서는 약 600여명의 전국임원들이 모여 총선을 앞두고 대한약사회가 약사사회의 현안들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광민 홍보이사는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서 국회의 역할은 중요하다. 대한약사회는 내년에 시작되는 총선을 통해 정치권과 약사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정책대회는 대한약사회 39대 집행부와 각급약사회 임원간 회무철학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공유된 내용을 가지고 약사회의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정책 대토론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차등수가제와 약국보조원, 두가지 사안에 대해 진행되는 토론회를 통해 약사회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회무추진을 기획하고 있다.

이광민 이사는 “내년에 의약분업 2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약사들도 보건의료전문가로서 국가정책 개선을 위해 약사사회의 의견을 전달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바른 약사직능의 확립을 통해 국민의 이익을 만드는 선순환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역의 보건의료전문가인 회원들도 각 정당에 책임당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결국 약사사회의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국민과 회원의 이익을 결부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약사사회는 정책대회에 여야 대표는 물론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 정의당 윤소하 의원, 남인순 의원, 김상희 의원, 김승희 의원, 김순례 의원을 초대했다. 국회 의원들과 지역 회원들과의 접점을 늘려 국회에 약사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다.

또한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기획관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민 이사는 "약사사회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 보건의료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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