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은 9일 오후 박능후 장관이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 광주시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감염병 예방 준비를 점검하고 대응 강화 주문했다고 밝혔다.

배학연(오른쪽) 조선대병원장이 박능후 복지부장관을 안내하고 있다

배학연 병원장의 안내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간호·간병 통합병동과 ‘국가지정 음압입원 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75병동까지 환자 격리 이송부터 입원 및 치료절차 등 감염병 발생 시 대응체계를 살폈다.

특히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당시 메르스(MERS)로부터 선수단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광주시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감염병 예방관리에 저력을 보인 조선대병원은 가장 인기 있는 하이다이빙 경기가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어떠한 감염병 질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박능후 장관이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자”고 안전을 강조하고, 배학연 병원장은 “2002년 월드컵과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감염병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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