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에 입원후 신장내과 등서 치료중 회복에 전념
박종혁 대변인 "최대집 회장 건강 되돌리는데 우선 집중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단식투쟁 8일차인 지난 9일 저녁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앙대병원으로 후송된 최대집 회장이 현재 절대 안정상태에서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최대집 회장은 현재 중앙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입원했으며, 절대 안정 속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단 최대집 회장의 건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회복 중 최 회장 본인이 회무의지를 보이더라도 자제시킬 생각"이라며 "현재 방상혁 부회장이 최 회장의 뒤를 이어 단식 투쟁에 있는 만큼, 모든 회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면서 문케어 관련 상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측에 따르면, 최대집 회장은 일주일넘게 물을 제외한 다른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대집 회장은 현재 병원 신장내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방문객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병원 측은 최대집 회장의 정확한 상태는 환자 개인정보에 해당하기에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쓰러진 최대집 회장의 뒤를 이어 현재 의협 방상혁 부회장이 용산 (구)의협회관 앞 천막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방상혁 부회장은 쓰러진 최대집 회장에 뒤를 이어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겠다는 각오로 단식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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