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서울형’ 공공의료 전파 및 현지 교민의 건강권 보장강화를 위해 병원 의료진이 키르기스스탄으로 지난 9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올해 키르기스스탄에서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에 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의료기술 발전에 비해 위생 등 환자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 및 사고를 방지하고자 ‘한국 병원의 안전과 질 관리’ 주제로 현지의료진 대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초청연수생 6명을 선발해 서울의료원 본원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초청연수생은 키르기스스탄 국립병원, 국립심장센터, 국립감염병원, 대통령 직속 특별병원, 비슈케크 제1시립병원의 의료진이다.

이밖에도 키르기스스탄 파견단은 순환기내과, 외과, 감염내과 등의 연수 후보생들과 1:1 인터뷰 및 진료과별 의학지식과 의료기술 등의 평가를 통해 연수생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서울의료원에서 연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키르기스스탄 협력 의료기관의 원장단 초청 심포지엄에서 서울의료원이 전수하고 있는 서울형 공공의료 시스템이 현지 의료기술 발전과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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