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첨부문서에 중대한 부작용으로 추가기재 지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면역의 작용을 이용한 항암제 '옵디보' 사용환자가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소장염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보고를 받고 중대한 부작용으로 약물 첨부문서에 추가로 기재하도록 제조회사인 오노약품에 지시했다. 아울러 유사한 작용기전을 가진 '키트루다'의 제조회사인 MSD에도 이러한 부작용을 기재하도록 지시했다.

후생노동성은 장염에서 장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나 장이 막히는 장폐색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에 대해서도 첨부문서에 추가로 기재하도록 했다. 설사와 복통, 혈변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도록 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키트루다 투여환자에서는 이같은 사망예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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