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면역치료 타깃 HPK1 억제제 추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엘진이 컴퓨터 화학 전문인 님버스 쎄러퓨틱스로부터 HPK1 억제 항암제에 대한 옵션권을 취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양사가 Tyk2 및 STING 자가면역에 관해 체결한 장기적 전략 제휴의 일환으로 이번에 추가된 타깃이다.

세엘진은 임상적 변곡점에 이르면 옵션을 취할지 선택하고 재무적 조건도 그 때야 밝힐 예정이다.

단백질 키나제인 HPK1은 MAP4K군 중 하나로 T세포 증식을 음성적으로 조절하고 수지상 세포 활성에도 관여하는 암 면역치료 타깃이다.

저분자로 이를 억제하면 두 주요 면역 세포와 면역억제적 종양 미세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여러 종양에 있어서 적절한 면역계 활성을 복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는 다른 T세포 키나제나 MAP4K도 억제하지 않도록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 작년 제넨텍 연구진이 셀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HPK1과 PD-L1을 동시에 막으면 항종양 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넨텍은 여러 HPK1 억제제의 특허도 제출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