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홍콩 2019’서 블랙박스 현상 해결 기술 선봬…객관적 의사 결정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AITRICS(대표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는 9일 아시아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라이즈 홍콩(Rise HK)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ITRICS는 AI 기반 중대 사망사고 예측 솔루션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치명적인 의료상황을 예측하고 의료진에게 조기에 정보를 전달해, 환자의 예후 개선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바이탈케어'로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오는 1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라이즈 홍콩은 유럽 테크 컨퍼런스 웹서밋 팀이 만든 아시아 최대 테크 컨퍼런스로, 매년 수백 명의 영향력있는 투자자들과 글로벌 미디어 기자들이 참석하며 세계 최대 IT 기업들과 유망한 스타트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곳이다.

AITRICS는 라이즈 홍콩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소개한다. AITRICS가 보유한 AI 기술은 학습 속도를 개선하고 결과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베이지안 최적화 모델, 딥러닝 모넬의 의사결정 과정을 해석하는 인터프리테이션 모듈,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계산하여 신뢰도를 제공하는 베이시안 뉴럴 네트워크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AITRICS는 인공지능의 가장 큰 단점인 ‘블랙박스’ 현상을 해결한다.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은 흔히 보이지 않는 ‘블랙박스’로 표현이 되는데, 이는 특정 데이터를 넣었을 때 어떠한 근거로 해당 결과값이 나왔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는 뜻이다.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해 만든 거대한 비선형 시스템으로, 수백만 개의 계층과 매개변수들로 둘러 쌓여있어 의사결정 과정을 파악하기 힘들다.

AITRICS의 기술은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결과가 도출된 근거와 이에 대한 신뢰도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안전하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진규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AITRICS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AITRICS는 국내외 뛰어난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의 경계를 넓혀나가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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