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가수분해 타깃 키메라 통한 신약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에자이가 스코틀랜드의 던디 대학교와 타깃 단백질 분해를 통한 항암제 발굴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세포의 자연 폐기 시스템인 유비퀴틴-프로테아좀의 무장으로 질환-유발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단백질가수분해 타깃 키메라(PROTAC)에 관한 연구다.

PROTAC은 공유적으로 연결된 두 단백질-결합 분자로 이뤄졌는데 하나는 유비퀴틴 E3 리가아제에 연계되고 다른 것은 분해할 타깃 단백질과 결합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저분자 억제제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암 단백질에 대한 신약 발굴이 기대된다.

에자이는 협력으로부터 나오는 제제에 관해 개발 및 판매할 옵션권을 지니며 선금,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주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최근 던디대는 전에 베링거 인겔하임과 체결했던 PROTAC 항암제 발굴 프로그램이 중간적으로 성공을 거둬 제휴가 연장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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