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와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최근 상록수보건소에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2015 ~ 2019년 임신한 여성 10만명을 모집해, 환경유해인자가 태아의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미치는 영향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이번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협약 역시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유해환경으로 인한 질병 발생을 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는 현재 수원시 쉬즈메디병원(병원장 이기호)에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를 모집 중이며, 이번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박건희)에서 모집을 시작한다.

홍윤철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장은 “상록수 보건소와의 연계 협조는 환경유해물질이 모체와 태아, 어린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보호 및 권고 기준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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