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협 학술대회에 전국 1,500여명 운집…이근희 회장 “소통과 단합으로 현안 관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 이하 물치협)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에서 1,500여명의 물리치료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물리치료사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물리치료사의 미래’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송갑석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대한장애인재활협회, 물치협 상임이사, 전국 시도회장 및 이사, 전국 물리치료학과 교수, 회원,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근희 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과 단합된 힘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할 때 학제 일원화와 물리치료사법 제정이라는 양대 과제가 이뤄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위해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양대림 위원장은 “물리치료사의 역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물리치료사법이 반드시 제정돼 국민에게 신뢰받는 물리치료사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주관을 맡은 물치협 장일용 광주광역시회장은 “광주광역시회는 16개 보건의료협의체 구성, 한국다직종연계실천교육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및 산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등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도 모두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발전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9일에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 이근희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전국 시도회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민주화운동 기록관을 관람하고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30일 오전 행사는 개회식과 일본 복십자병원 센쥬 교수의 ‘호흡 물리치료’ 강의를 시작으로 이근희 회장의 ‘물리치료사의 미래’ 특강이 진행됐고, 오후 행사는 ‘정형도수물리치료’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 ‘보바스’ ‘심장호흡물리치료’ 등 물리치료 각 분야의 전문화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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