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컴비노스틱스로부터 日 개발 및 독점판권 취득

2022년 발매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메디피직스(Medi-Physics)는 핀란드 컴비노스틱스(Combinostics)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AI를 활용한 치매 진단지원 소프트웨어를 일본에서 개발 및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RI 화상의 시각평가에서는 미세한 뇌위축 검출과 다양한 치매와 관련된 뇌위축 패턴을 의사가 해석할 필요가 있다. 컴비노스틱스의 소프트웨어는 미리 학습시킨 검사화상과 임상검사, 인지기능 소프트웨어 등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정량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또 인지기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나 질문에 답하는 신경심리검사 등 결과도 아울러 해석한다. 이에 따라 정확한 진단지원과 의사의 업무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료기기로서 승인돼 판매되고 있으며, 메디피직스는 앞으로 개발을 거쳐 2022년 일본에서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메디피직스는 일본의 방사성의약품 최대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도입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서비스 제공'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지난해 말에는 노르웨이 멘티스 큐라(Mentis Cura)가 개발한 AI를 활용한 뇌파해석 소프트웨어를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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