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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친환경 패키지' 환경보호 동참생분해성 종이 패키지·무색 페트병 등- ‘필(必)환경’ 소비 트렌드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최근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필(必)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비닐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발하는 환경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분리수거 등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가에서도 ‘필환경’을 향한 발빠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음료업계는 생분해성 종이 패키지, 무색 페트병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필환경’ 조류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개 종이로 된 패키지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에 비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코팅 성분이 쉽게 분리되지 않아 매립되거나 소각되면서 유해가스 발생 등의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료업계는 최근 종이 패키지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환경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해 출시 후 주목을 받은 차세대 스틱형 콜드브루인 ‘네스카페 콜드브루’와 후속 제품으로 선보인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 제품 패키지 모두 100% 사탕수수를 이용한 생분해성 친환경 종이를 적용했다.

사탕수수종이는 통상 3개월 내 땅속에서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최근 새로운 포장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 종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4월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인 ‘카페25’에 사용되는 컵, 뚜껑, 컵 홀더 등 모든 부자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도입했다.

지난해 종이 빨대 도입과 아이스 커피 음료 컵을 카페25의 로고가 인쇄되지 않은 투명한 컵으로 교체해 재활용이 가능토록 변경한 것에 이은 친환경 행보이다.

카페25 전용 컵은 코팅 시 일반 종이컵과는 다르게 수용성 코팅으로 제작돼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올해 초 출시한 한 끼 대용 음료인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 패키지를 적용했다.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은 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패키지로, 최대 75%가 목재에서 얻은 펄프 섬유로 구성돼 탄소 배출량이 낮다.

친환경적으로 엄격하게 관리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상단에 캡이 달려 있고,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길어 위생적이고 보관도 편리하다.

환경부는 지난 4월 포장재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예고했다.

이런 정부의 정책에 많은 음료업체들이 기존에 색깔이 섞여있던 페트병을 투명한 페트병으로 바꾸고,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만드는 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4월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을 모든 용량의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2025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용기(병, 캔 등)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선주조는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페트병 제품에 친환경 비접착식 라벨을 부착해 출시하고 있다.

'비접착식 라벨'이란 소비자가 다 쓴 페트병을 재활용할 때 미리 라벨을 떼어내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 용이한 라벨을 말한다.

친환경 비접착식 라벨은 현재 페트 제품 중 가장 큰 용량의 1800mL, 640mL에 적용했으며 앞으로 더 작은 용량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은 전 제품의 라벨을 이중 절취선을 적용한 친환경 패키지로 변경했다.

전 제품에 접착제 라벨 대신 열을 가해 라벨을 밀착시키는 비접착식 수축 라벨 방식을 적용하고 페트병에서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이중 절취선을 도입했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제품을 유색 플라스틱 대신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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