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이사회를 통해 1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인수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이다.

네오펙트는 발행 자금을 활용하며 사업 영역 확대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주력인 상지 재활기기는 국내외 B2B 뿐만 아니라, 미국 B2C 고객 증가에 따라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온라인 위주의 판매 방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최근 미국 동부 체스트필드 카운티에 판매 대리점을 개설한 바 있으며, 국내외 지역에서 체험관 및 대리점을 확대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상지 재활기기에서 하지 재활기기로 확대하고, 하지 및 전신 제품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가락 보조기기 ‘네오마노’는 손이 마비된 환자들이 물건을 잡거나 집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기로 올해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지 라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반호영 대표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한 재활 시장 성장에 따라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네오펙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올 신사장 선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전문 사업 역량에 집중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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