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닛폰스미토모, 美 자회사 개발 3상 임상결과 유익성 기준에 못미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는 미국 자회사인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이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던 '나파부카신'(napabucasin)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나파부카신이 췌장암 대상 3상 임상시험(CanStem111P시험)에서 약물의 유익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독립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가 임상시험 중지를 권고한 데 따른 결정이다.

나파부카신은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이 항암제로 개발 중인 경구제로, 암세포에 발현하는 효소인 NQO1에 의해 생체내 활성화를 받고 활성산소종을 생성함에 따라 STAT3을 포함한 암줄기세포성질 및 암 악화에 관여하는 경로를 저해하고 최종적으로는 암세포를 죽음에 이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파부카신은 결직장암을 대상으로도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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