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손진호)은 최근 경주시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고려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의료봉사에는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과 의료진을 포함해 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를 받지 못했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 혈액검사, 치과 진료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의약품 등을 처방했다.

특히 피부병, 심장질환, 폐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아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경주 고려인마을과 2018년 9월 ‘고려인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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