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증 거쳐 올 겨울 실시 방침

오사카대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 만든 시트형태의 심근을 중증 심부전환자의 심장에 이식하는 임상연구가 연기된다.

오사카대 사와 요시키 교수는 올 가을 실시예정이던 첫번째 임상연구를 올 겨울로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식에 사용하는 심근세포의 안전성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원래는 지난해 첫번째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6월 지진의 영향으로 오사카대 연구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심근세포를 제작할 수 없게 됐다. 시설이 복구된 지난해 12월 이후 제작이 재개됐으나 iPS세포 유래 세포는 암화 우려도 지적되고 있어 가을까지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하기로 한 것이다.

사와 교수는 "철저하게 안전성을 검증한 뒤 임상연구를 실시해 반드시 성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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