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부림 경구용 포함 4품목 낙찰, 경상대병원-엠제이팜 7품목 낙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경상대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을 놓고 서울지역 엠제이팜과 대구지역 부림약품간 혈투가 전개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원경상대병원 의약품 입찰에서는 대구부림약품이, 경상대병원 의약품 입찰에서는 서울지역 엠제이팜이,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지난 24일 의약품 `하나인산코데인정`(코데인인산염수화물, 20mg/1정) 외 2348종에 대해 18개 군으로 나누어 진행된 최저단가총액 입찰(단가배정비율제) 방식에서 14개 군이 낙찰됐고, 4개 군은 유찰됐다.

낙찰된 14개군 가운데 부림약품(대구)과 엠제이팜(서울)이 각각 4개군씩 낙찰시켰다. 그외 복산나이스와 정인약품이 각각 2개군씩을, 그외 삼원약품과 백제약품이 각각 1개군씩을 낙찰시켰다.

부림약품과 엠제이팜은 각각 4개 그룹을 낙찰시켰지만 부림약품이 경구의약품 그룹을 낙찰시켜 보다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를 형성시켰다.

하지만 경상대병원 연간소요의약품 펜토라박칼정 외 2390종에 대한 입찰에서는 엠제이팜이 무려 7개 그룹을 낙찰시키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엠제이팜은 6그룹을 비롯해 8그룹 10그룹 11그룹 12그룹 13그룹 14그룹을 낙찰시켰으며 부림약품은 9그룹만 낙찰시켜 대조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복산나이스는 3그룹, 백제약품은 4그룹을 낙찰시켰으며 1그룹을 비롯해 2그룹, 5그룹, 7그룹 등은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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