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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의료법인 퇴출구조 확보 역량 집중  경영 활성화·교육사업 강화…병협 산하 직능단체 가입 추진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정총·세미나…권영욱 원장 일동사회공헌상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올해 사업 목표를 ‘의료법인 위상제고’를 정하고 의료법인의 인수합병 허용을 통한 퇴출 구조 확보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15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식 전경)   

28일 대한의료법인연합회(회장 이성규)는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5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올해 중점 추진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 

정총 본회의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법인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회무 집중 △경영활성화를 위한 사업 확대 △경영자 및 실무자를 위한 교육사업 추진으로 정하고, 총 1억1,700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의료법인연합회를 대한병원협회의 산하 직능단체로의 가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개회식=이날 개회식에는 국회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박광온·김광수·윤영일 국회의원,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임영진 병원협회 회장, 이필수 의사협회 부회장, 최혁용 한의사협회 회장, 윤정석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 김승수 일동제약 전무, 그리고 유태전·김철수·홍정용 병협 명예회장 등을 비롯한 유관기간 단체장과 회원병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권영욱 의료원장(가운데)과 이성규 의료법인연합회장(왼쪽), 김승수 일동제약 전무.  

이성규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법인 병원은 중소기업 범주임에도 중소기업에 포함되지 않아 세제 및 제정지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있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입사자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의료법인은 비영리라는 이유로 입사하는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또한 “의료법인의 적법한 퇴출구조 없다. 지역 환경 바뀌어도 병원은 망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사무장 병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의료법인의 적합한 퇴출구조 마련해야 한다.”고 의료법인 병원의 인수 합병 허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법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반세기 동안 의료 공공성 제고를 위해 큰 기여를 해 왔기에 한국 의료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보건의료체계 지속가능성과 함께 의료기관이 기능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법인이 운영하는 중소병원의 경우 조세 감면 등 중소기업 혜택을 받도록 관계 부처와 노력하겠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의료법인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왔으면 한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올해 일동제약의 후원을 받아 신설된 제1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는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 권영욱 의료원장이 가장 영예로운 공로상을 받았다. 권영욱 의료원장은 이날 부상으로 받은 1,000만원의 상금을 의료법인연합회의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어 △경영부문–김성민 인석의료재단 이사장 △의료부문– 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원장 △행정부문–이재학 안은의료재단 부평세림병원 부원장 △공공부문–임종규 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사무총장 △학계부문–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언론부문–이상만 일간보사 의학신문 편집국장이 각각 받았다.  

◇학술세미나=“의료법인의 현재 위치와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 환경에 발 맞춰 대한민국 의료법인이 진일보하기 위한 다양한 강좌가 발표됐다. 

특히,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제한, 한계(부실)의료법인의 퇴출방안의 부재 그리고 중소기업 범위에서 의료법인은 제외되는 차별적인 환경 등 비영리법인으로서 공공성과 의무만을 강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어 주목받았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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