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팸투어 주선…5박6일 경북지역 명소 여행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안동병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선거리로 5000km를 날아온 의료관광객 10여명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의 종합건강검진은 신체계측, 정신건강 평가를 시작으로 혈액, 소변, 대변, 안과, 이비인후과, 폐기능, 심전도, 구강, 소화기 위내시경, 흉부X선, 상복부 초음파, 갑상선, 골밀도 검사 등 90여 가지 항목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의료진과 상담했다. 검진 결과는 출국 전 수검자에게 전달된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료관광활성을 목적으로 주선했으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10여개 여행사 대표와 매니저가 참여했다. 지난 25일 입국해 건강검진, 진료상담과 경북지역 명소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30일까지 진행된다.

건강검진을 마친 일행은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을 여행하고 경주 불국사, 대릉원, 첨성대 등 문화유적지와 포항 죽도시장, 영일대 해수욕장, 영천 We와이너리 체험 등 경북의 멋과 맛을 경험한다.

한편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진료인원(연인원 기준)은 지난해 380명으로 나라별로 러시아가 128명(33.7%)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57명(15%), 중국 52명(13.7%), 태국 30명(7.9%), 몽골 23명(6.1%), 우즈베키스탄 20명(5.3%)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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