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도 높아

日 연구팀 분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잘 웃지 않는 사람은 사망률이 2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야마가타의대는 웃는 빈도와 사망·질병 위험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2만명의 건강검진데이터를 수집한 야마가타현 코호트연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거의 웃지 않는 사람은 잘 웃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약 2배 높고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야마가타 등 7개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2009~2015년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그 후 2017년까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린 사례를 분석했다. 웃는 빈도를 4단계로 분류하자, 큰 소리로 웃는 빈도가 '거의 매일'이 36%, '거의 없다'가 3%였다. 질병에 걸리기 쉬운 연령이나 흡연 등 인자를 통계적으로 보정해도 사망률은 2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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