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글로벌 치과전문업체인 스트라우만과 손잡고 지난 2017년 기술 이전한 치과용 펩타이드 치료제 중 충치 치료제 및 치주염 치료제에 본격 개발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라우만은 임플란트 전문 유통기업으로 나이벡의 주력제품인 치과용 골이식재를 비롯해 콜라겐 제품 그리고 임플란트 주위염치료제 등 다양한 품목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이번 제품은 나이벡의 펩타이드 치료제 기술이 접목된 충치 치료제 및 치주염 치료제로 스트라우만에 치과 분야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기술을 이전한 후 본격적으로 제품화 되는 분야다.

나이벡의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충치 치료제와 치주염 치료제는 나이벡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인 질환증 부위만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기존의 전신으로 퍼지는 소염제와 항생제와는 다르게 치주염증 부위 그리고 충치 부위로만 펩타이드 성분이 전달돼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생체 소재와도 접목될 수 있어 응용 분야가 광범위하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나이벡의 펩타이드 기술의 기전 작용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스터디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사의 심도 있는 검토 과정을 마치고 가장 빠른 제품화 및 이익 실현을 이루기 위해 치주염 치료제와 충치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결정하게 됐으며, 향후 스트라우만과의 공동 연구 개발 협업은 더 확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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